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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S&P500 ETF 달러로 직접 투자하지 않으면 50% 손실? | SPY, IVV, VOO에 주목하세요

by nomad-lee 2024. 9. 5.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인 S&P500 ETF. SPY, IVV, VOO와 같은 인기 있는 ETF를 통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알지 못하는 중요한 사실은, 달러로 직접 투자하지 않으면 50% 이상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고, 달러로 직접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S&P500 ETF란?

 

S&P500 ETF는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S&P500 지수는 미국의 500대 대기업을 포함한 지수로,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태를 반영합니다.

 

대표적인 S&P500 ETF로는 SPY, IVV, VOO가 있으며, 이들은 모두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고, 개별 주식이 아닌 포괄적인 지수를 따라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왜 달러로 투자해야 할까?

 

환율 리스크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환율입니다. 만약 한국 원화로 미국 주식을 사고팔면, 미국 주식의 가격이 오르더라도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화가 강세일 때 매수하고, 약세일 때 매도하면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예시: S&P500 지수가 10% 상승했더라도, 원화가 10% 절상되면 실질 수익은 0%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통화 가치 변동

달러는 세계적인 기축통화로서, 미국 경제의 안정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반면 원화는 달러에 비해 변동성이 큽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는 달러의 강세 혹은 원화 약세를 고려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SPY, IVV, VOO ETF의 차이점

 

S&P500 ETF 중에서도 대표적인 세 가지 ETF는 SPY, IVV, VOO입니다. 이들은 모두 S&P500 지수를 추종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SPY (SPDR S&P 500 ETF)

  • 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 운영 시작: 1993년
  • 수수료: 0.09%
  • 특징: 가장 오래된 S&P500 ETF로, 유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다른 S&P500 ETF에 비해 비용이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IVV (iShares Core S&P 500 ETF)

  • 운용사: BlackRock
  • 운영 시작: 2000년
  • 수수료: 0.03%
  • 특징: 수수료가 낮아 장기 투자에 유리한 ETF입니다. 유동성도 충분히 높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VOO (Vanguard S&P 500 ETF)

  • 운용사: Vanguard
  • 운영 시작: 2010년
  • 수수료: 0.03%
  • 특징: 가장 낮은 수수료를 자랑하는 ETF로, 장기적인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입니다.

 

4. 달러로 투자하지 않으면 50% 손실을 볼 수 있는 이유

 

1)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미국 주식에 원화로 투자할 경우, S&P500 지수가 상승하더라도 환율이 불리하게 움직이면 수익을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환율의 변동성은 예상치 못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전체 투자 수익의 절반 이상을 잃을 수 있습니다.

 

2) 통화 가치의 불안정성

미국 달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통화로 평가받고 있지만, 한국 원화는 경제 상황에 따라 큰 변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 위기나 금리 변동 등에 따라 통화 가치가 급격히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달러로 투자하지 않으면 이러한 통화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5. S&P500 ETF에 달러로 투자하는 방법

 

1) 달러 환전 후 투자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달러로 환전한 후, 달러 계좌에서 S&P500 ETF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미국 달러 가치에 따라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미국 주식형 ETF를 활용한 간접 투자

한국에서도 미국 주식형 ETF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시장에 상장된 KODEX S&P500과 같은 상품을 통해 S&P500 ETF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환율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3) 장기 투자를 위한 달러 적립식 투자

달러의 환율이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적립식 투자를 통해 환율 변동을 분산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달러로 환전해 투자하면, 환율의 영향을 분산시키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 달러 투자로 환율 리스크 최소화

S&P500 ETF에 투자할 때 달러로 직접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환율 리스크를 줄이고, 통화 가치 변동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SPY, IVV, VOO와 같은 대표적인 S&P500 ETF는 미국 경제 전반에 투자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환율 관리와 달러 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투자 시 환율 변동과 통화 가치를 고려하여, 장기적으로 안전한 달러 기반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